허리 통증은 척추뼈, 디스크, 관절, 인대, 신경 및 혈관 등의 이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허리 통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 통증은 병원을 찾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하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직장을 결근하거나 조퇴하는 가장 많은 원인이 되고 있어 개인적인 건강 문제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허리 통증의 종류로서 급성요통은 증상이 4주 이하 간 발생한 경우를 의미하며, 만성요통은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근육과 인대의 염좌 등으로 발병되는 급성요통은 12주 내에 회복되며 예후가 좋은 반면 만성요통은 치료의 예후도 나쁘고 통증의 지속성으로 인해서 일상생활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며 나아가서는 신체 및 정신적인 장애의 원인이 되므로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허리 통증 원인
복부비만
복부비만은 허리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배가 많이 나오면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리고 척추도 변형되기 때문에 요통이 자주 발생합니다. 허리근육이 불룩 나온 배와 변형된 척추를 지탱하기 위해서 더 자극을 받기 때문에 허리통증이 자주 생깁니다.
또한, 허리를 지탱하고 자세를 바로 잡는데 중요한 복부의 근력이 저하된 경우에도 요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복부근육을 코어 근육이라고 하는데, 이 코어 근육은 척추 근육과 뼈를 보호하는 핵심근육입니다. 따라서 코어근육운동을 통해 복부비만을 극복해야 합니다.
골다골증
골다골증은 허리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뼈에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뼈가 약해지는 골다골증 환자가 허리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합니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의 30%가 호르몬 변화에 따라 골다골증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과 칼슘 비타민 섭취와 꾸준한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잘못된 자세
잘못된 자세로 인한 허리통증은 허리를 무리했을 때 생기는 근육통과 허리를 삐끗했다고 말하는 허리통증입니다. 잘못된 자세로 오래 일을 하거나, 수면 자세가 나쁠 때 유발됩니다. 허리통증과 더불어 다른 곳도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규칙적인 코어 운동을 통해 척추와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화
허리통증의 원인 중 하나인 노화는 많은 질환들의 원인입니다. 허리통증에서도 노화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뼈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특히 무릎, 허리, 어깨는 나이가 들면서 부상이나 통증을 피하기 어려운 부위입니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과 영양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는 허리통증의 큰 원인입니다. 척추와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되는 증상을 허리디스크라고 합니다.
허벅지나 다리에 저린 증상과 방사통, 요통, 염증 등이 동반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디스크가 터지고 큰 고통을 호소합니다.
척추측만증
허리통증의 원인 중 척추측만증이 있습니다.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자로 곧게 뻗어야 정상이지만, 옆으로 구부러지면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등 부위에 뒤로 나온 굴곡이 지나치게 심해지면 꼽추라고 표현하는 척추기형이 발생합니다. 척추가 굽는 것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거북목
마지막으로, 허리통증의 원인으로 거북목 증상이 있습니다. 거북목은 목이 앞으로 쭉 튀어나온 모양을 말합니다.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나타납니다. 거북목증상은 목뿐만 아니라 어깨와 함께 허리통증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거북목 증상이 지속되면 허리디스크와 같은 근골격 질환이 합병되어 나타날 수 있으니 조기에 자세를 교정하고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허리디스크란?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손상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디스크가 손상되면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 마비,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허리디스크는 흔히 40~50대 중년층에서 발생하지만,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 치료 방법
우선은 허리 통증을 일으킬 만한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기저질환에는 전이암, 결핵, 감염 등이 있을 수 있고 이러한 질환의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요통은 비수술, 보존적인 치료로 인해 증상이 완화되게 됩니다. 또한, 완치는 어려우며 그때그때 통증이 있을 때 생활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관리한다는 것이 치료의 기본 개념이 됩니다.
환자 교육 및 침상 안정
통증으로 당황한 환자를 안정시키고, 심리적으로 진정을 시킵니다.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줌으로써 이어질 치료에 대한 순응도를 개선시키는 단계입니다.
대부분의 허리 통증이 단순 근골격계의 문제임을 생각해 보면 심각한 질환이 아님을 환자에게 인식시키고, 그에 대한 치료와 향후 관리에 대해 교육시키는 것은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NSAID, 스테로이드, 근이완제, 항우울제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신경통을 억제하기 위해 항경련제가 쓰일 수 있다. NSAID는 급성기 요통에 도움이 되지만 방사통에는 도움이 크게 되지는 않습니다.
환자의 병력 등 여러 가지를 판단하여 적절하게 처방되는 약물요법은 요통과 방사통, 그리고 염증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
복근 및 허리 근육의 강화 및 신체 밸런스를 회복시키는 운동 치료 및 재활 치료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요통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지나친 굴곡운동은 추간판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직접 움직이기 힘들어하거나, 좀 더 안전하게 운동을 진행하려면 허리 속근육 강화기처럼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치료기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주사 치료
급성기 통증에 상당한 도움은 되나 부작용 때문에 잦은 치료는 삼가야 하며, 급성기 통증을 조절하고, 운동치료 및 안정적인 침상안정을 위해서 사용됩니다.
허리 통증 병원
허리 통증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주위의 병원을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병원 중에는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으로 가시면 됩니다.
정형외과는 근골격계와 관련된 질환 및 외상, 근골격계의 구조와 기능 이상에 대해 내과적, 외과적, 그리고 물리학적 방법으로 치료하는 병원이며, 신경외과는 중추신경계 문제가 있는 두부 및 척추질환 환자의 치료를 위해 수술요법, 약물요법을 시행하는 병원입니다. 따라서 허리가 아플 때는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먼저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재활의학과는 질환이나 외상에 의한 뇌졸중, 척추손상, 사지절단 등의 장애를 가진 환자뿐만 아니라 각종 통증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모든 환자의 신체기능을 최대한 회복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료과입니다.
또한, 마취통증의학과는 급성 통증(수술 후 통증), 만성 통증을 조절하며 수술 시 전신 마취, 부분 마취, 진정 시행, 수술 외 처치에 필요한 진정이나 마취 등을 실시하는 진료과입니다.
